해주최씨대동보(海州崔氏大同譜) 경자보(更子譜 2020) 편찬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동보의 편찬사업은 종사(宗事) 가운데 대종사(大宗事)로서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종친들이 대동단결(大同團結)해야만 이룰 수 있는 산물로서 앞으로 더욱 해주최문이 발전할 수 있고, 우리 후손들의 정체성(正體性)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막중한 과업(課業)입니다.
최근의 대동보(大同譜)는 1990년 문헌공탄신 천주년기념 경오(庚午)대동보로서 편찬한지 26년이 지나고 있어 통상적으로 30년(1世代)에 한 번씩 하는 대동보의 편찬을 위해 금년부터 해주최씨대동보 편찬위원회(海州崔氏大同譜 編纂委員會)를 구성하여 새로운 경자(更子, 2020년) 대동보 편찬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2016년부터 추진하는 대동보는 과거 갑자보(甲子譜, 1744년)로부터 경오보(庚午譜, 1990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일곱 차례의 대동보편찬에 이어 여덟 번째를 맡게되는데 달라진점이라면 이전에는 모두 서책보(書冊譜)로만 편찬했던것을 금번에는 서책보(書冊譜)와 전자보(電子譜)를 함께 편찬한다는 것입니다.
책자로 편찬되는 서책보와 달리 전자보 즉 전자족보(電子族譜)는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구축되어있는 족보내용을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세상 어디서든 연람이 가능토록 한것이며, 다양한 검색기능을 통해 가계도(家系圖)뿐만아니라 영정, 묘소, 개인이력 등 입력된 내용중 보고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수백년, 수천년간 지식과 정보를 전달했던 활자화된 책자(冊子)가 근세 현대인의 삶에 눈부신 변화를 불러오며 전세계 수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로서 자리잡은 컴퓨터와 인터넷에게 빠르게 그 자리를 내주고 있으며, 이는 우리 대한민국의 오랜 전통문화(傳統文化) 중의 하나인 족보(族譜)편찬에 있어서도 예외가 될수없는 거대한 세상의 흐름이요 시대적 요청이 되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대동보를 준비하는 대동보편찬위원회 강훈(康勳) 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편찬위원님들께 후세에 남겨줄 위대한 유산(遺産)으로서 공정하고 투명성있는 족보를 편찬해달라는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전국의 모든 종친들께서는 선조님들께서 오랜 전통의 대동보를 우리에게 물려주셨듯이 우리도 후손들에게 훌륭한 보서(譜書)를 물려줄수있도록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또한 보다 완성된 대동보의 편찬을 위해서 계대를 찾지 못하는 종친들의 뿌리찾기 운동과 숨은 종인(宗人)찾기 운동을 통해 새로운 종친과 종회를 발굴하여 대동보에 편입시키고 대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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