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을 읽으시다 보면 제 3공화국 ( 박 정희 정권) 시절 국민학교( 현 초등학교) 를 다닌 학생들은 갑자기 국어 교과서에서 한자가 없어진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한글 전용운동으로 국민들에게 민족적 정통성을 부각 시키고저 하였던 유신의 잔재로 인하여 현재 한자문을 모르는 세대가 탄생된것에 대한 가슴 아픈 마음을 박천서 님께서 조선일보 오피니언에 기고 하셨기에 아침에 신문을 읽다가 조선 세종조 청백리이시며, 집현전 부제학을 역임 하신 (諱) 萬理公 선조님의 갑자상소 언문 조어 논고가 생각이 나서 대종회 홈피에 실어 보았습니다. 수백년전에 부제학공 께서 염려 하신것이 작금의 일부 어눌한 학자 들에 의해 왜곡 되고 있는 것이 후손의 한사람으로서 비통함을 참을길이 없는 것입니다.
대종회 청년국장 겸 중앙청년회장 영림 영길 드림
[오피니언] 한글전용 우민화 정책 벗어날 때다 대학생 20% 자기이름 한자로 못써… 한글과 한자는 국어의 양날개 박천서 한국어문회 상임이사 입력 : 2007.03.18 23:51
▲박천서 한국어문회 상임이사
한글 전용(專用)이 추진되던 70년대, 학문적 양심과 우국충정에서 이를 반대한 학자가 많았으나, 당국은 그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교직까지 박탈했다. 이때 정부가 마음을 열고 학자들의 반대의견에도 귀를 기울였다면 우리 국어정책은 한글 전용 대신 한글 애용(愛用)이 되고, 문자기계화는 ‘한국어’에서 ‘한글로 된 문서’로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시의 제3공화국 정부는 불행하게도 한국어의 문화적 특색을 무시하고 한글전용정책의 폐단과 부작용에도 아무런 대책이 없이 기존의 국한혼용 체제를 단번에 허무는 문자개혁을 선택하였다. 그 후 한자교육이 금지되고 상용한자도 폐지됨에 따라 국민이 한자문맹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그때부터 한자지식이 없으므로 한국어의 조어력(造語力)은 상실되고 언어생활에서도 한자어휘의 사용은 점점 줄어들어 급기야 우리말은 어휘의 빈곤에 빠지게 되었다. 이제 우리 국어는 언어의 본질적 기능인 의미소통력까지 불완전해 짐으로써 마침내 언론, 학술 등 모든 분야에서 국영혼용(國英混用)을 수용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우리나라 헌법이나 법률은 이해의 정확성 때문에 대부분의 규정이 국한혼용(國漢混用)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이 상용한자(常用漢字)를 모르면 헌법과 법률은 그림의 떡일 뿐이다. 상식으로 보면, 교육정책은 민주시민인 국민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준법생활을 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맹목적으로 한글전용 정책만을 받들어 온 것이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최근 서울의 한 대학에서 384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생의 77%가 자기 부모의 이름을 한자(漢字)로 쓰지 못하고, 20%는 자기의 한자 이름도 쓰지 못했다고 한다. 성명글자가 이렇다면 한국어 어휘의 70%나 되는 한자어휘에 대한 수준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였고,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은 국가의 의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을 문맹자로 만들어 우민화하였고, 계승해야 할 민족문화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것으로 만들었다. 이보다 더한 반(反)헌법적이고 비(非)문화적인 정책이 또 있겠는가?
요즘은 이웃 중국과 접촉이 많아지면서 한국인도 한글만 알고 한자를 몰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근래 국민들이 비싼 사교육비를 써서 한자를 배우려고 하는 새 풍조가 그 증거이다. 책임감이 투철한 교육당국자라면 이렇게 고민하는 국민에게 무슨 말이라도 내놔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공교육에서 국한혼용(國漢混用)의 국어교육을 해야 하며 한자능력을 대학수능시험의 중요 부분으로 해야 한다.
이제는 반(反)헌법적이요, 우민화를 초래하는 반(反)문화적인 한글전용 정책을 벗어나서 우리나라 법체제와 문화에 맞고 시대에 맞는 질(質) 본위의 국어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 국민 속에서 한자학습의 열기가 뜨거워진 바로 이 시점이 국어정책을 바로잡을 절호의 기회라고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한글과 더불어 표의문자인 한자를 국어의 튼튼한 양 날개로 삼고 훨훨 날 수 있는 국어를 가질 때, 우리말이 갖게 될 비교우위는 대한민국을 선진민주 경제문화 대국으로 견인해 갈 귀한 동력(動力)이 될 것이다.
강림
우리 영길 국장님 그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종인의 한사람으로서 조그만 노력은 어떻게 보태야 할른지
2007-03-19
英林
감사합니다. 한글 어원의 약 80% 가 한자문에서 비롯 됐다는 것을 저들( 일부 한글학자및 사학자) 은 모를리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