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에 성공하고 싶어한다. 그 성공이 어떤 이에게는 소득을 가져다 주고, 또 다른 이에게는 지위나 명예를 가져다 준다. 결과는 다를 수 있어도 성공을 희망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일하다. 이제 내 경험에 비추어봐도 지금 말하려는 두가지는 맞다고 생각한다.
첫째로 성공하는 사람은 정보에 능통하고 정확하다. 얼마전까지 부동산중개에 종사하였으니 그것으로 예를 들어본다. C지역에 24평 J아파트의 시세가 9천-1억원사이일 무렵이다. 그런데 어느 한 중개업소에만 그 J아파트의 급매물이 8천만원에 나와 있다. 시세평균이 9500만원으로 할 때 8천만원은 확실히 급매물가격이다. 물론 층이 낮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확실히 싼물건임에 틀림없다. 이 물건을 알고 손님이 왔을 때 매매를 추진하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즉 시세가 9천에서 1억원이라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고, 향후 완만하게 J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것까지 전망할 줄도 알고 있으면 거래성사 되기가 아주 쉬워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둘쩨로 성공하려면 참을성이 남보다 더 좋아야 한다. 이건 아마도 맘대로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성격이 급하면 늘 손해보기 십상이다. 성격이 급한 사람은 자기 속이 먼저 상대방에게 보인다. 이것은 협상 테이불에서 한수 접고 들어간다는 말이다. 요즘같이 불경기가 심화되고 만연되어 있는 만신창이 분위기에서는 더욱 새겨둘 말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신경이 예민해져 손대면 톡하고 터지는 봉선화가 아니라, 툭하고 손대면 터져버리는 X바가지다[쓰레기통]. 그리고는 말도 안되는 말을 적반하장격으로 걸어온다. 자기가 유리한 측면만을 강조한채.. 이런 손님이 와서 막무가내로 말하고 상대해 와도 , 참고 마치 아무렇지 않은 양 상대해야 그나마 소득을 건질 수 있다. 즉 평정심을 유지한채 이리의 속성을 가진 양처럼 행동하고 말해야 한다는 말이다. 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이리의 본성을 숨기고, 표면적으로는 순한 양처럼 언행해야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