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내용은 제 블러그를 방문하신 (봉성각하) 라는 대명을 쓰시는 분의 쪽지입니다. 우리 문중의 적만있는게 아니란것을 말씀드립니다. 종친여러분 분발합시다.
보낸이 쪽지 - jangbsung(봉성각하)
보낸시간 07-08-25 [16:18] 수신거부|신고하기
안녕하십니까?
최만리 선생의 상소건과 관련하여 저는 해주 최씨 문중과 황재순님의 주장이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처음에 훈민정음이 발음기호 개발의 연구프로젝트 였을 가능성은,
바로 청나라 강희제 시절의 할각절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강희자전에 채용된 할각절은 모든 족속들이 두루 쓸 수 있는 발음기호 체계였고
한글은 단지 우리 국민이 쓸 수 있는 발음기호 체계였습지요 ========================================================================================================= 어느카페에서 발췌한내용입니다. 그저 참고만하세요
***참고***
한자의 동이창제설을 주장하는 분들의 주장 중에, 청나라 강희제 때 편찬한 강희자전을 증거로 드는 분들이 있다. 강희제는 서양으로부터 들어오는 서양문물의 흡수에도 관심이 많았고 수백권의 백과사전을 편찬하게 한, 커다란 학문적인 업적을 이루게 했던 황제이다.
강희자전은 그 당시 여러 민족들이 가지고 있던 한자체들을 통일하고 또한 사람들의 무한무궁한 창조성의 욕구에 의해 끝없이 많아지던 한자들의 쓰임새를 정리하여 약 4만7천자로 집대성한 한자사전이다.
그런데 이 강희자전에는 미스터리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한자들의 음이 전부 (우리관점에서 보면) 한국어 발음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배울 학(學)자의 발음기호는 할각절(割覺切)이라고 하여, 학자의 앞 부분은 할자의 “ㅎ” 부분을 차용하고 뒷 부분은 깨달을 각자의 “ㅏ ㄱ” 부분을 가져와서 “학”으로 소리를 내라고 했으니 이것은 한국어 발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이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하게 한자가 동이족의 창제물인 증거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에는 또 다른 주장이 있다. 즉, 훈민정음 창제시에 만든 자전(이나 옥편)은 각 글자들의 음을 붙일 때 그 당시 중국 내에서도 우리와 가장 가까운 발음을 하던 중국 내 소수 민족의 발음 음가를 가져다가 우리의 문자로 발음기호를 붙였다는 것이다.
어느 중국 특파원에게 확인한 이야기인데 샹하이 근방에 사는 어느 종족은 학교를 우리와 거의 같이 “학교”에 가깝게 발음한다고 한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정통의 북경식 발음하고는 전혀 다르다. 또한 할각절도 북경어 발음을 하는 중국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북경식 발음기호라는 것이다. 각은 쥬(zue)로 학은 슈(xue)로 발음이 되는 것만 우리와 다를 뿐인 것이지 이 할각절 표기 자체가 사실은 중국내 어느 소수민족이 보아도 거의 다 들어맞는 발음기호 표기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강희자전을 만든 중국의 학자들은 이러한 자전의 발음기호 표기 방법을 놓고 한족과 여진족을 포함한 모든 족속들이 자기들 입장에서 보면 딱 들어맞는 발음기호로 표기되었다는 생각이 들도록 그러한 발음기호 표기방법을 채택하였다는 것이다. 중국내의 여덟개 정도의 소수민족의 한자어 발음이 우리와 아주 비슷하고 또한 중국어의 고대 발음을 연구하는 중국학자들이 우리나라 성균관대학에 유학을 와서 {중국어의 고대 발음}을 연구한다고 하니, 이로부터 우리 동이족의 한자어 발음이 고대에는 하나의 합법적인 발음이었음도 짐작할 수는 있겠다.
결론적으로, 모든 종족들의 발음기호를 최대한 다 포함하는 발음기호로서의 할각절 표기로 이루어진 강희자전은 동이의 발음기호에만 맞추어서 음을 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므로 그 발음기호 자체가 우리눈에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동이의 한자창제설을 뒷받침 한다고 볼 수 없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