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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용구종친!

작성일 :  2008-05-23 17:42

이름 : 영림

최춘명(崔椿命)은 : ?∼1250(고종 37). 고려의 충신. 본관은 해주(海州). 충 의 후손이며, 위위경(衛尉卿) 염(恬)의 아들이다.
1231년(고종 18) 자주부사(慈州副使)로서 관민을 이끌고 몽고군에 포위된 성을 고수하여 항복하지 않았다. 는 등의 해주최씨의
인물 등에는 소개되어 있는데 해주최씨 대동보에는 없는것같다. 9세라고 소개된곳도 있고.... 잘 아시는분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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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구종친 반갑습니다. 이렇게 보학에 대해 물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젊은 국장단이 무엇을 알리오 마는 답변하시는 분이 없어 제가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휘 춘명에 대한 기록은 1744년에 발간된 갑자보에도 휘 춘명의 조부부터 아들 염과 손녀인 박전지처까지는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후손의 기록이 없는 것이 무엇때문인지는 모르나 이후 족보에서는 인물전에만 등장하고 있으며 이것은 1990년 경오보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 어떻게 갑자보에는 휘 춘명이 등재되었을까요?.
갑자보 편찬시 아마도 고려사 열전을 보니 해주 후인으로 휘 춘명이 기록되어 있으나 그 선대를 연결할 수 없어, 추록에 올린것 같습니다.
휘 춘명의 손녀인 박전지처의 묘지명이 있어 그나마 갑자보의 기록이 틀림없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묘지명은 저녁에 올려드릴께요)
휘 춘명이 어떤분이냐하는 것은 이번에 발간된 수양열전을 구입하셔서 보시거나 ,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보시면 많이 아실수 있습니다.
항상 게시판에 올려진 글들을 열심히 보시고 물어보고 싶으신것 많이 많이 물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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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우리 재만 국장님께서 답글을 올려 주셨구먼요. 늘 종친들을 위하여 바쁘신 중에도 애쓰심에 종인의 한사람으로써 고맙다는 말씀 올립니다.

하옵고 용구종친의 선조님에 대한 보학에 관심을 갖어 주신데 대하여 우선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앞에 재만국장님께서 올려주신 내용에서 크게 다를바 없지만 용구 종친께서 올려 주신 내용을 보면 (諱)춘명 선조님의 아버님이위위경(衛尉卿) 염(恬)이 라고 하였는데 이는 잘못 된것이며, (諱)염 은 (諱)춘명 선조님의 아드님 이십니다. 이는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기록이지만 이는 바로 정정 작업을 할것입니다.

그리고 위에 재만 국장님께서 말씀하신 甲子譜 (1744년)에 발간된 대동보의 기록은 3권 7편하 까지가 정본이며, 그후의 것은 추보 입니다. 제3권 3쪽(추보) 에 (諱) 춘명 선조님부터 기록이 되었는데 아드님이신 (諱) 염 선조님까지만 계보가 있으며, 그이후 계보가 실전한것으로 나오는군요. 박전지처 묘지명은 현존하지 않지만 죽산박씨파보(竹山朴氏派譜)의 기록이 있다고 전하고 잇습니다. 그런데 갑자보에 (諱)연 선조님의 따님이 죽산인 박전지에게 시집을 간것으로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놓고 볼때 우리 선조님들께서는 후손들에게 될수있는대로 정확하게 알려 주시고자 노력을 많이 하셨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옵고 자주 대종회 홈피에 들러주셔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나 하여 주심도 고맙겠습니다.
부디 강녕하시길 바랍니다.

청년국장 겸 중앙청장년회 회장 영림 영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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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절요 등의 기사에 나타난 고려의 충신 자주부사 (諱)춘명 선조님의 기록입니다.

최춘명(崔椿命)

시대 고려 후기
생졸년 ? - 1250 (고종 37)
본관 해주(海州)
성 최(崔)
성별 남
활동분야 문신/관료 / 충신 / 충신

최춘명(崔椿命)에 대하여

?∼1250(고종 37). 고려의 충신. 본관은 해주(海州). 충 의 후손이며, 위위경(衛尉卿) 염(恬)의 아버지이다.

1231년(고종 18) 자주부사(慈州副使)로서 관민을 이끌고 몽고군에 포위된 성을 고수하여 항복하지 않았다.

그뒤 화의를 맺게 되자 조정에서는 몽고원수 살리타(撤禮塔)의 힐책을 받아 내시낭중(內侍郞中) 송국첨(宋國瞻)을 보내어 항복을 설유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이어 삼군장수가 항복하게 되자 살리타는 회안공(淮安公) 정(侹)에게 자주(慈州)의 항복을 독촉하였다. 이에 정은 후군진주(後軍陳主) 대집성(大集成)과 몽고관리를 보내어 조정과 삼군이 항복한 사실을 알리고 속히 항복하라 하였으나 조지(朝旨)가 이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하였다.

몽고관리가 대집성으로 하여금 성안에 들어가 권유하게 하였으나 여러 차례 거부하였다. 이에 처형하라는 몽고관리들의 압력으로 서경에 투옥되자 왕이 재추(宰樞)에게 물으니 모두 감형하기를 청하였으나 대집성이 최우(崔瑀)를 움직여 처형하게 하였다.

재추들이 더 이상 고집하지 못하였으나 유승단(兪升旦)이 홀로 반대하였다. 최우가 거듭 내시 이백전(李白全)을 보내어 처형하려고 하였을 때도 사색(辭色)은 태연하였다.

이를 본 몽고관리는 비록 그가 몽고에는 명을 거역하였지만 고려에는 충신이니 살려주라는 청을 하여 석방되었다. 뒤에 논공행상에서 1등공신에 올라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에 발탁되었다.

[참고문헌]: 高麗史, 高麗史節要

☞ [註]: 추밀원부사 (樞密院副使): 고려 시대에, 추밀원에 속한 정삼품 벼슬. 헌종 1년(1095) 에 중추원 부사를 고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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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4월에 재ㆍ추들을 대관전(大觀殿)에 모아 자주 부사(慈州副使) 최춘명(崔椿命)의 죄를 의논하였다. 이보다 앞서 몽고에서 자주를 에워싸므로 춘명이 이민(吏民)을 거느리고, 굳게 지키고 항복하지 않았다. 국가에서 살례탑이 힐책할까 두려워 내시 낭중 송국첨(宋國瞻)을 보내어 항복하라고 타일렀으나, 춘명이 문을 닫고 대답하지 아니하므로 국첨이 꾸짖고 돌아왔었다. 삼군(三軍) 장수가 살례탑에게 항복하자 살례탑이 회안공 정(侹)에게 말하기를, “자주(慈州)가 항복하지 아니하니 마땅히 사자를 보내어 항복하도록 타이르라."" 하였다. 정이 후군진주 대집성(大集成)을 보내어 몽고 관인(官人)과 함께 자주성 아래에 이르러 말하기를, “국조(國朝)와 삼군이 이미 항복하였으니 마땅히 속히 나와 항복하라."" 하였더니 춘명이 성루(城樓)에 앉아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대답하여 말하기를, “조정의 명령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무엇을 믿고 항복하랴."" 하였다. 집성이 말하기를, “회안공이 벌써 와서 항복하기를 청하므로 삼군도 역시 항복하였으니 이것이 믿을 수 있지 않으냐."" 하였다. 대답하기를, “성중 사람은 회안공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하고, 드디어 거절하고 들이지 않았다. 몽고 관인이 집성을 꾸짖어 성에 들어가게 하였더니, 춘명이 좌우로 하여금 쏘아대게 하니 모두 물러났다. 이같이 하기를 서너 차례 거듭하니, 집성이 깊히 감정을 품고 돌아왔다. 살례탑이 노하여 반드시 그를 죽이고자 하므로 왕이 재ㆍ추들에게 물었더니 모두 감형해 줄 것을 청하였다. 집성이 최우의 집에 가서 말하기를, “춘명의 죄를 왕과 재,추들이 다 망설이고 결단하지 못하니, 공은 독단으로 그를 죽이시오."" 하였다. 최우가 허락하므로 재,추들도 마지못하여 그 말에 좇았는데, 홀로 유승단(兪升旦)이 죽이지 못한다고 하니, 듣는 사람이 모두 탄복하였다. 최우가 내시(內侍) 이백전(李白全)을 서경(西京)에 보내어 춘명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춘명은 말과 얼굴빛을 변하지 않았다. 몽고 관인이 묻기를, “누구냐?"" 하므로, 백전이, “자주의 수령이다."" 고 대답하였다. 관인이 말하기를, “우리에게서 보면 비록 명을 어긴 것이나 너희에게서 보면 충신이 된다. 우리도 죽이지 않았다. 너희가 이미 우리와 화의를 맺었는데, 성을 온전히 보전한 충신을 죽이는 것이 옳은 일인가."" 하고, 굳이 청하므로 석방하였다.

※출처: 고려사절요 제16권 고종 안효대왕 3(高宗安孝大王三) 임진 19년(1232), 송 소정 5년,금 천흥(天興) 원년, 몽고 태종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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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밀원 부사 최춘명(崔椿命)이 졸하였다. 춘명은 몽고의 난리 때에 자주(慈州)를 지키어 항복하지 않고 시종 한결같이 절개를 지켜 논공(論功)할 때에 제일이 되었다.

※출처: 고려사절요 제16권 고종 안효대왕 3(高宗安孝大王三) 경술 37년(1250), 송 순우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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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안공 정(侹)이 사람을 보내어 자주(慈州)를 타일러 몽고에 항복하게 하였으나, 부사(副使) 최춘명(崔椿命)이 이에 따르지 않았다.
처음에 몽고군이 자주를 공격하였으나 부사 최춘명이 고수하고 항복하지 않았다. 조정에서는 몽고 원주(元州)의 힐책으로 내시 송국첨(宋國瞻)을 보내어 항복할 것을 타일렀으나, 춘명이 문을 닫고 대답하지 않으므로 국첨은 이를 꾸짖고 돌아왔었다. 이때에 이르러 살례탑이 회안공 정에게 말하기를,
“자주가 항복하지 않으니, 마땅히 사자를 보내어 항복하도록 효유하시오.”
하니, 정은 대집성(大集成)을 보내어 몽고의 관인(官人)과 함께 성 아래에 이르러 타이르기를,
“본국의 조정과 삼군이 이미 항복하였으니, 빨리 나와서 항복하여야 한다.”
하니, 춘명은 사람을 시켜 대답하기를,
“조정의 명이 오지 않았는데 무엇을 믿고 항복하겠는가?”
하였다. 집성이 말하기를,
“회안공이 이미 와서 항복을 청하였으므로 삼군 또한 항복하였는데, 이것을 믿지 못하겠는가?”
하니, 춘명은,
“성 중 사람들은 회안공이 있는 줄을 알지 못한다.”
하고는 끝내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몽고 사람들이 집성을 꾸짖어 성 안으로 들어가게 하였는데, 춘명이 좌우에 명하여 이를 쏘게 하자 모두 도망쳐 물러갔다. 이렇게 두서너 차례 하였으나 오히려 항복하지 않으므로 집성은 매우 원망하며 돌아왔으며, 살례탑은 노하여 반드시 죽이겠다고 하였다.

※출처: 동사강목 제10하 임진년 고종 19년(송 이종 소정 5, 금 애종 천흥(天興) 원년, 몽고 태종 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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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명(崔椿命) 충의 후손인데, 천성이 너그럽고 온화하며 절조가 있었다. 고종조에 자주 부사(慈州副使)에 임명되었으며 벼슬이 추밀원부사에 이르렀다. 자산군(慈山郡) 편에 자세하다.

※출처:[신증동국여지승람 제43권 황해도(黃海道) 해주목(海州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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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11년 경술(1670, 강희 9) 윤 2월 7일(갑오)

최춘명·홍명구·원충갑·김제갑·원호의 사우에 편액을 하사하다

*자산군(慈山郡)에 있는 최춘명(崔春命)·홍명구(洪命耉)의 사우(祠宇)의 편액(扁額)을 의열사(義烈祠)로 하사하고, 원주목(原州牧)에 있는 원충갑(元沖甲)·김제갑(金悌甲)·원호(元豪)의 사우의 편액을 충렬사(忠烈祠)로 하사하였다.

☞ [註]*자산군(慈山郡): 지금의 평양근교의 평성시

※출처:[조선왕조실록: 36집66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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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1670, 강희 9) 윤 2월 7일(갑오)

최춘명·홍명구의 사당에 의열이라고 사액하다

자산군(慈山郡)에 있는 최춘명(崔春命)·홍명구(洪命耉)의 사당에 ‘의열(義烈)’이라고 사액(賜額)하였다.
최춘명은 고려(高麗) 고종(高宗) 때의 사람이다. 자산 부사(慈山副使)로 있을 때에 몽고(蒙古) 군대가 포위를 하고 공격을 하였는데, 최춘명이 굳게 지키면서 항복하지 않다가 마침내 절의를 지키고 죽었다. 숭정(崇禎7) 甲戌年 인조 12년(1634)에 평양 감사 홍명구가 사당을 세우고 제사를 올렸다. 그 뒤 병자년 인조 14년(1636:병자호란)의 난리 때에 홍명구도 사절하여, 아울러 그 사당에다 함께 모셨다. 이 때에 이르러 감사 이태연(李泰淵)이 사액하기를 계청하여 드디어 이 명이 있었다.

※출처:[조선왕조실록 38집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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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관찰사 증 이조판서 홍공(洪公)의 행장

관찰사 홍공의 휘는 명구(命耈)요, 자는 원로(元老)이다.
그 선조는 남양인(南陽人)이다. (전략)
묘당에서는 본래 자산(慈山)의 자모산성(慈母山城)을 감사(監司)가 지키면서 지휘하는 본부로 삼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이 낮아서 그 높이가 한 길에도 차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양식도 쌓아 놓은 것이 없었으므로, 공이 장정을 모집하여 성을 보완해서 수축(修築)하는 한편, 양식도 1년쯤은 버틸 정도로 비축해 놓았다. 그러다가 급기야 서쪽 변방에 사단(事端)이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원수(元帥)가 이곳으로 나와 주둔하게 되었는데, 공이 이것을 보고 탄식하기를, “내가 만약 1년쯤 먼저 이 임무를 맡게 되었더라면 어찌 군비(軍備)가 이 정도로 그쳤겠는가.” 하였다. 또 자모산성에는 과거 고려(高麗)의 장군 최춘명(崔椿命)이 죽음으로써 굳게 지킨 사적(事蹟)이 있었다. 이에 공이 사당을 세우고 제사를 올리면서 자신도 그렇게 할 뜻을 맹세하였다.(후략)

[註]최춘명(崔椿命) : 고려 고종(高宗) 18년(1231) 자주 부사(慈州副使)로서 관민을 이끌고 자모산성에 들어가 몽고(蒙古)의 군대에 맞서면서 끝까지 굴복하지 않았으며, 삼군(三軍)이 모두 항복하고 화의(和議)를 맺은 뒤에도 계속 성에서 나오기를 거절하였다. 결국 서경(西京)에 붙잡혀 와 투옥된 뒤 처형을 당할 즈음에도 안색이 변하지 않자, 몽고의 관원이 고려의 충신이라고 칭찬하면서 살려 주라고 요청하여 석방되었다.

※출처: [택당선생 별집(澤堂先生別集) 제9권 행장(行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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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충사(雙忠祠): 선조 기해년에 세웠고, 사액하였다. : 정의(鄭顗) 고려조의 중랑장(中郞將)이다. 최춘명(崔椿命) 고려조의 추밀부사(樞密副使)다.
자산(慈山) 의열사(義烈祠): 신해년에 세웠고 사액하였다. : 최춘명(崔春命) 벼슬은 고려조에서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를 지냈다. 홍명구(洪命耈), 최경후(崔景候) 본 고을 부사이다. 김지저(金之佇) 판관 이다.

※출처: [연려실기술 별집 제4권 사전전고(祀典典故) 서원(書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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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환】 고려 최춘명(崔椿命) 고종 18년에 부사(副使)로 있을 때, 몽고병이 고을을 포위하였으나 아전과 백성들을 거느리고 굳게 지켜 항복하지 않았다. 왕이 몽고의 원수(元帥) 살리타[撒禮塔]의 힐책을 받을까 걱정하여, 사람을 보내어 항복하기를 타일렀으나 최춘명이 성문을 닫고 대답하지 않았다. 삼군의 장수가 왕명으로 항복을 하자, 회안공(淮安公) 정(侹)이 대집성(大集成)을 보내어 항복하기를 권하였으나 최춘명이 성루에 앉아 사람을 시켜 대답하기를, “성안에서는 회안공이 있음을 알지 못한다.” 하였다. 집성이 성으로 들어오자, 최춘명이 좌우를 시켜 쏘아 물리쳐 버렸다. 집성이 최이(崔怡)에게 헐뜯기를, “최춘명이 항복하지 않으면 화가 장차 적지 않을 것이니, 죽여서 몽고에게 보이는 것이 좋겠소.” 하였다. 최이가 내시 이백전(李百全)을 보내어 베려 할 때, 최춘명이 언사와 얼굴빛을 변하지 않았다. 몽고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매 이백전이 자주(慈州)의 원이라고 대답하니, 몽고 사람이 말하기를 “이 사람은 우리에게는 비록 명령을 거역하였지마는 너희에게는 충신이다. 나도 죽이지 않는데 너희가 성을 지킨 충신을 죽여서 옳으냐.” 하고 굳이 놓아주기를 청하였다. 뒤에 논공할 때 1등 공신으로 벼슬이 추밀부사(樞密副使)에 이르렀다.

【사원】 의열사(義烈祠) 인조 병자년에 세우고 현종 신해년에 사액하였다. 최춘명(崔椿命) 성천(成川) 편에 보라. 홍명구 여주(驪州) 편에 보라. 최경후(崔景候) 자주 부사(慈州副使)이다. 김지저(金之佇) 자주 판관(慈州判官)이다.

※출처: [신증동국여지승람 제54권 평안도(平安道) 자산군(慈山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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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쌍충사(雙忠祠): 선조 기해년에 세우고 숙종 무술년에 사액하였다. 정의 고려대장군 선유사(大將軍宣諭使)이며, 상장군(上將軍)에 추증되었다. 최춘명(崔椿命) 해주 사람으로 최충 의 후손이다. 고려 벼슬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였다.

※출처: [신증동국여지승람 제54권 평안도(平安道) 성천도호부(成川都護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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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지 처 최씨묘지명(朴全之妻崔氏墓誌銘)

시대 고려
연대 1316년(충숙왕3년)
유형/재질 묘지명·묵서명 / 돌
문화재지정 비지정
크기 미상
출토지 미상
소재지 (한국)-현존하지 않음
서체 미상
찬자/서자/각자 박전지(朴全之) / 미상 / 미상

묘지명은 『죽산박씨파보(竹山朴氏派譜)』(1938, 宣川)에 실려 있다. 이에 따르면 1788년(정조 12) 개성부(開城府) 승제문(承制門) 밖 20리 지점인 고산동(高山洞) 삼랑산(三朗山) 남쪽 기슭에서 남편인 박전지(朴全之)의 묘지명과 함께 발견되었다고 한다. 묘지명은 남편인 박전지(朴全之)가 1316년(충숙왕 3)에 작성하였다.
묘지명의 주인공인 최씨(崔氏 : ?~1316)는 해주(海州) 사람이다. 아버지는 염(恬), 조부는 춘명(椿命), 증조는 혁(奕)이다. 부인은 문헌공(文憲公) 충 의 10세손이다. 어머니는 당성군부인 홍씨(唐城郡夫人 洪氏)로 홍진(洪縉)의 딸이며, 평장사(平章事) 홍관(洪瓘)의 7세손이다. 대령군부인(大寧郡夫人)이며 변한국대부인(卞韓國大夫人)으로 추증되었다.

박전지에게 시집와서 2녀 1남을 낳았다. 장녀는 정탁(鄭倬)에게 시집갔는데, 가신(可臣)의 아들이다. 둘째 딸은 이직(李稷)에게 시집갔는데, 행검(行儉)의 아들이다. 아들은 원(瑗)이다.

※참고문헌
(단행본)金龍善, 2004, 『고려금석문연구-돌에 새겨진 사회사-』, 일조각
(단행본)金龍善, 2001, 『高麗墓誌銘集成(第三版)』, 한림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논문)金龍善, 1988, 「新資料 高麗 墓誌銘 十七點」『歷史學報』117

※관련 금석문
박원묘지명(朴遠墓誌銘)
박전지묘지명(朴全之墓誌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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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 우리 영길국장님이 자료 다 올려주셔서 저는 할일이 없네 묘지명만 더 올려놓겠습니다. 2008-05-23
해주 후인 이거 당최많아서 언제보고 있습니까? 짤막짤막하니 올려주시면 고맙겠슴다. 2008-05-27
榮埈 거의 내용이 같은 부분이 많습니다. 걍 줄줄이 읽어주셔도 될것 같습니다만 (휘)춘명 선조님의 외손이라고 나타났는데 우리 족보에는 찾을길이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같이 연구하여보십시다 국장님들 청주정씨인 조선시대 선조조 사람인데 寒崗先生 鄭逑 라는 분이십니다. 이분이 임짐왜란 당시 임금을 모시고 성천도호부사로 재직시 선조31년 (1598년:戊戌年) 조정의 명을 받아 全國鎭管에 武學詞를 세워 고려조의 충신을 향사할것을 명하였으므로 한강 선생이 명을 받들어 고려때의 상장군 인 鄭의와 자주부사 최 춘명을향사하였다. 아울러 무학사서와 시를 지어 이들 두사람의 훈업 과 절의를 드러내었다. 상장군 정의는 한강선생의 선조로 서경의 난리때에 죽었고(1233 :고종 20) 자주부사인 최춘명은 한강선생의 외선조로 자주성을 지키며 적과 대응하고 굽히지 않았다. 모두 큰 절의를 지켰다. *출처 : [한강선생 년보에서 발췌]청주정씨 보관 문서입니다. 2008-05-28
  
557  한국학 중앙 연구원 의 자료 정정 한 내용 입니다...   영림 2008-06-10 1361
556 최춘명(崔椿命)에 대하여 아시는 분 ?..   최용구 2008-05-22 1279
555  반갑습니다 용구종친!  [ 3 ]  영림 2008-05-23 1561
554 파계도의 질문입니다.   파계도 질문 2008-05-19 1344
553  파계도의 질문입니다.  [ 1 ]  해주후인 2008-05-21 1337
552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 4 ]  영림 2008-05-21 1623
551 성원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2 ]  중앙청장년 임원 2008-05-02 1240
550 족보 및 세보편찬 사기주의...   관리자 2008-05-02 2267
549 진사공파 당진문중 문헌서원 방문..  [ 1 ]  관리자 2008-05-02 2126
548 선농대제 제3회 전국한시 백일장 장원수상 장면 [통합..   동수 2008-04-29 1856
547 문헌서원 대제 봉행..  [ 1 ]  광대 홍보부국장 2008-04-28 1746
546  문헌서원 대제 성료   최성학 2008-05-02 1147
545 문헌서원대제때 셔틀버스 운행합니다...  [ 2 ]  현청수문장 2008-04-24 1404
544 9 재 의 의미와 교육방법에 대한 고찰..  [ 6 ]  현청 수문장 2008-04-21 2771
543  문헌서원 대제 3헌관 선임하셨는지 (선농제향(先農祭享)..   현청 수문장 2008-04-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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