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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 집현전 부제학이신 (諱)최 만리선조님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작성일 :  2008-03-04 14:59

이름 : 현청 수문장

 

세종조 집현전 부제학이신 (諱)최 만리선조님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세종조 집현전 부제학이셨던 (諱)최만리 선조님께서는 앞으로 언문이 일상화되어서 언문으로 사무를 볼수있게 되면 그누가 學問(학문)을 할것이냐고 세종대왕께 泣訴(읍소)하셨던 선각자 이십니다.

세종대왕은 諺文(언문)을 만들어도 지도층은 漢文(한문)을 계속활용하면 된다하여 물리쳤고 물론 그것이 옳은 결정이었을수도 있겠지만 현재에 있어서는 부제학공의 우려는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것입니다.

한글로 웬만한 사무를 다 볼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특정학문을 할사람이 아니면 한문을 몰라도 되는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학자가 아닌 일반사람은 세상을 살면서 인생의 철학과 세상의 진리를 접할기회가 거의없는것입니다.

그 때문에 나이를 먹어도 현명해지지 않는 현상이 우리주변에 많이 나타납니다. 아주쉬운 예로 지하철을 타보십시오 젊은 사람들의 자리 양보는 꿈도 꿀수가 없는 것 아닐런지요? *장유유서(長幼有序) 그리고, 현재의 지식인이라 하는 고학력 소유자들의 하는 행태를 볼것같으면 일신상의 쾌락을 위하여 예전에는 상상조차도 할수없었던 부부스와핑[swapping]같은것은 이제 먼나라이야기가 아닐것입니다. 또한 부모의 재산을 탐하여 부모를 독살하는 패륜은 말할것도 없으려니와 이미 윤리란것은 땅속으로 자취를 감춘지는 이미 오래되어서 그흔적조차 찾아볼수가 없는 것이 현재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광경이 아닐런지요. 더구나 중국과 일본은 法學,醫學(법학,의학)용어에쓰는 한자를 일반국민이 다 알기에 법관이나 의사가 고객을 속이기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장유유서(長幼有序): 오륜(五倫)의 하나.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엄격한 차례가 있고 복종해야 할 질서가 있음을 뜻한다.

그러나 우리는 법학 의학 용어를 한글화 하자니 의미가 안되고 일반인이 한자를 모르니 한자용어 어렵다고 난리고 그렇다고 영어를 쓰자니 한글학회등에서 난리고, 참으로 어렵고 헷갈리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세종대왕의 편민주의 어쩌구하며 민중을 위하여 만들었다는 한글(당시에는 분명히 諺文(언문)이었습니다.)이 도리어 민중으로 하여금 학문과 멀어지게 하여 지식층과 *乖離(괴리) 하게 되었고, 더욱이 배운사람과 못배운사람의 갈등이 날로 양극화 되어가고 있는것이 아닐런지요? (실제로 대학교 졸업장없이 그럴듯한 직장에 취직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아닐런지요?)

그리고 法官,醫師(법관,의사)에게는 무작정 속을 수밖에 없는 가련한 민중이 되고만것이 아닐런지요? 이나라에 삼강오륜의 법도가 무너진지 벌써 오래이니 아마도 지하에서 세종임금께서는 통한의 눈물을 흘리시고 계실겁니다.

당신께서 그토록 무지한 백성을 교화 시키기 위하여 재위하시는 동안 三綱行實(삼강행실)을 그림까지 그려서 여러번 만들어 배포 하셨는데 지금 그 백성들은 三綱五倫(삼강오륜)이 무엇이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이토록 부제학공 께서는 先見之明(선견지명)이 있으셨으며, 더욱이 세종조 청백리 12인중 제1로 수선되시어 청백리의 후손으로 현세에 사는 우리에게 가풍을 전하신 참으로 훌륭하신 선조님이시며 후에 그가풍을 물려받아서 18世 함경도 병마수군절도사 (諱)女霖선조님(좌랑공파)과 19世고죽 (諱)慶昌 선조님(전한공파)등께서 청백리로 녹선 되시었습니다. 이러한 부제학공 선조님을 위하여 우리 후손들은 하루빨리 선조님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만 할것입니다.

그리고 문종조에 와서 세종실록을 엮은사람들은 다른사람들이 아닌 바로 정인지가 최고 책임자가되어서 부제학공께서 상소문을 올릴 당시에 언문으로 한자음을 부회 하였던 당사자들인 최항,신숙주, 박팽년, 등이 함께 찬하였으며, 김종서,정인지(鄭麟趾)는 총재 감수(摠裁監修)하였다. 고 기록되었으며, 이때 사관(史官)들로서 *피기(避忌:그일이 싫어서 피하다)하는 자가 많았으므로, 혹은 먹으로 사초(史草:실록을 편찬하는데 필요한 원고)의 자구(字句:글자와 글귀)를 지우고 고쳐 쓴 것도 있었고, 혹은 다만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만 등사(謄寫)해서 책임을 면할 뿐이었다. 이렇듯 인위적으로 고쳐서 엮었다고 문종실록 6 집 468 면 에 기사가 있는것입니다.

왕조실록을 보신분들은 느끼실테지만 내용중에 사간부의 사간(司諫)이 개인의 사견을 많이 인용하여 기록한것도 많은데 하물며,언문으로 운회언해(한자음에대한 부회:개신)를 하였던 장본인들이 실록을 편찬하였으니 오죽하였겠나 하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더구나 문종조 14권중 11권이 망실되였다고 하니 우리 부제학공 선조님의 기록이 없어진 11권속에 많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참고로 우리 해주최문에 선조조에 월담공 해성부원군이신 ""황"" 선조님에 대한 기록등 여러군데에서 사관의 개인 사견으로 기사를 남긴것은 많이 볼수가 있는것입니다. 그당시에는 당파싸움으로 인하여 월담공과 그아드님이신 (휘)유원 공의 기록에보면 온갖 추잡한글로 도배를 하였었으나, 후에 다른사관이 기록을 같은날짜 같은 기사를 달리 써넣은것을 보면 당시에 기록이 편견된 기록이라 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다가 본래 전(前)왕조의 실록을 편찬하는일은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라서 세종을 호종하였던 배신들은 세종실록의 편찬작업에 참여할수없는것이 원칙이였던것 입니다. 그런데 위에 기록을 보십시요 개인적인 사감(私感)이 많이 내포되었다고 볼수도 있질 않겠습니까?

또한 (문종실록 6 집 461 면) 의 기사중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습니다.

김종서(金宗瑞)는 아뢰기를,
“신(臣)이 《세종실록(世宗實錄)》에 있어서 감수(監修)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니 지금 비록 신(臣)에게 명하여 의논에 참여함을 혐의(嫌疑:의심스럽고,미심쩍음)하지 말라고 하지마는, 그러나 의논하는 사람이 대신(大臣)은 역사를 편수(編修:책을 편집하고 수정함.)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신은 마땅히 혐의(嫌疑: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의심할 만한 데가 있다.)를 피해야만 합니다.

라고 하면서 나이가 많음을 핑계로 김종서가 《세종실록》을 감수하는 일을 사임하다. 하였습니다.

참으로 양심적인 사람이질 않습니까?
훗날 김종서는 문종임금의 고명을 지킬려고 하다가 수양대군의 칼날에 무참하게 비명휭사 하고 맙니다.

나머지 판단은 종친들께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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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친 여러분 참고하십시요

세종실록의 기사를 보게되면 정인지라는 사람은 그야말로 세종임금의 수족과도 같았던 사람입니다. 참으로 철저한게 소름이 끼칠정도라고 표현 하여도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그는 내직에 있을때는 세종임금의 비위를 잘 맞추었으며, 외직에 나가서는 나름대로 계책을 적어 상서하였는데 그기록이 너무도 세세하고 당시에 꼭 알맞게 써서 세종은 그의 상서에 갑론을박 한적도 없으며, 무척 신임하였던 것 같았습니다. (이는 세종실록 편찬의 총책임자가 바로 본인이었기에 가능하질 않았나 하는 사견입니다.그는 1414년에 우리 부제학공과 함께 과거시험을 보았는데 장원급제 하였으며, 그후에 중시문과는 우리 부제학공께서 먼저 급제하셨으며, 나이차이는 학역재(정인지의 호)가 대여섯살 더 먹은것 같습니다.

저는 태종 14년부터 세종실록 32년과 문종실록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현재 까지 3번을 읽고 이해 하려고 하였습니다만 그는 참으로 자신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는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척불상소로 온나라가 한달여 이상을 전국의 유생들은 물론 성균관 유생, 그리고 삼사 육조가 들끓었어도, 또한 첨사원 을 설치 하여 세자 섭정을 꾀하려고 한다하여, 또한번 온나라가 들끓었어도 그를 비롯한 황희,등은 절대로 상소를 올린일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신들의 안위 만을 생각한 사람들이라 할수밖에는 달리 표현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삼사: 사간부, 사헌부,집현전(홍문관) 을 언론 삼사라 칭합니다. 이것을 줄여서 삼사(三司) 라고 합니다.

그는 후에 문종임금이 죽기전에 세자(단종)를 잘보위 하여 달라는 고명(顧命)도 잊은채 계유정난(단종 2년)당시 수양대군의 편에서서 영의정으로 정난공신이 되고, 1470년(성종 1) 원상(院相:조선시대 어린 왕의 즉위로 섭정이 이루어질 때 승정원에 나와서 왕을 보좌하고 6조(曹)를 통할한 관직.) 으로서 국정을 총괄하고, 이듬해 좌리공신(佐理功臣) 2등이 되었다. 라고 기록 되어있습니다. 그는 분명히 고명 대신 중에 한사람입니다.

그리고 세종실록을 전부 읽고난 이제는 그분(세종임금)도 어쩔수 없는 인간이였으며, 더욱이 그분이 재위 기간에 김종서,이징옥,박중림,정흠지,정초,박연,최해산,이수,윤회,조말생,변계량,박은,심온,장영실등우리 부제학공 같은 많은현신들이 옆에서 보좌를 잘하였기 때문에 세종조의 치적과 업적이 훌륭하였던거라 굳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당시에 세종임금의 께서 돌보아주었던 신하는(여기에서 돌보았다 하는 것은 사헌부,사간원등 3사에서 탄핵을 해도 세종께서 유별나게 감싸고 있었던 신하를 뜻합니다.) 황희,맹사성,정인지,최항,이사철,정분,황수신,황치신,(황희 아들) 등 다수입니다. 문종조에 와서 황희는 세종조에 죄를 지어 삭탈관직하여 유배를 떠난 자신의 큰아들인 황보신의 고신을 돌려주라고 문종 임금에게 상서를 올리는 것을 보면 과연 그가 어떻게 청백리가 될수 있었는지 의문이 갑니다. 세종조에 본인도 장죄에 뇌물을 받았다 하여 장리로서 삼사에서 탄핵을 받은것이 여러번 나옵니다만 그때 마다 세종임금이 전부 무마 한기사가 자주 있는것입니다..

세종조의 명재상이라 일컫는 황희 정승은 세종임금이 만든거라 해도 과언이 아닌것이더라 이말씀 입니다. 그들은 군주의 마음을 잘헤아려서 절대로 세종임금에게 어긋나는 행동을 하질 않았던것입니다.
그는 태종조에 남원으로 유배를 간적이 있었는데 이때에 남원 현감인 이 모 에게 뇌물을 받은것 으로 인하여 대간들의 탄핵을 여러번 받지만 세종임금이 그를 옹호한기사도 있으며, 아래 내용만 갖고도 그는 청백리로 녹선된다는것은 더욱 이해할수가 없는 것 입니다. (그리고 황희는 우리 해주최문의 6世 경문공이신 (諱)洪胤선조님의 외현손이기도 합니다.)

문종 1년 신미(1451, 경태 2) 2월 2일(신미)

황희가 아들 황보신의 직첩을 돌려 줄 것을 상언하다

영의정으로 치사(致仕)한 황희가 상언(上言)하기를,
“신이 유약(柔弱)하기 짝이 없어서 자식 가르치기를 엄하게 못하여 둘째 아들 황보신(黃保身)이 죄를 범하고 삭직(削職)된 지 이제 벌써 11년이 되었습니다. 비록 장죄(贓罪)를 범하였다 할지라도 창고의 재물이 아니며, 또 정상(情狀)이 애매한데 고문(拷問)으로 자복하였으니, 신이 어찌 하루라도 마음에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천위(天威)를 두려워하여 감히 말을 못하고 지금까지 있었습니다. 신의 나이가 지금 89세이니 죽음이 조석(朝夕)에 있습니다. 이에 늙은 소가 새끼를 핥아 주는 심정으로써 어리석은 신이 목숨을 마치도록 민망스러운 마음을 풀지 못하겠습니다. 이제 크게 사유(赦宥)하여 유신(維新)하는 날을 당하여 특별히 직첩을 돌려주시면 신이 죽어도 눈을 감겠습니다. 부자의 정은 천성(天性)인지라, 감히 천위(天威)를 무릅쓰고 죽음을 잊고 아룁니다.”
하니, 곧 황보신의 고신(告身)을 돌려주도록 명하였다. 황보신이 일찍이 장죄(贓罪)를 범하여 정상이 간휼(奸譎)하니 마땅히 죽을 때까지 직첩을 돌려주지 않아야 할 것인데, 대신을 중하게 대접하는 도리로써 특별히 준 것이다. (문종실록 6 집 355 면)

위에 글을쓴 사간의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있지를 않습니까?
황보신이 일찍이 장죄(贓罪)를 범하여 정상이 간휼(奸譎)하니 마땅히 죽을 때까지 직첩을 돌려주지 않아야 할 것인데, 대신을 중하게 대접하는 도리로써 특별히 돌려준 것이다. 이후에도 삼사에서 이일로 세종임금께서 삭탈관직하여 외방으로 내친 사건에 대하여 고신을 돌려주는 전례를 만들면 않된다고 여러차례 상소를 올리지만 나이 90이 다된 노인이 와서 울면서 부탁을 하니 문종임금께서 고신을 돌려준것에 대하여 두번다시 논하지 말기를 청하더란 말입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황희는 졸하더군요.

그리고 관노 출신인 장영실을 대호군(正4品)까지 관직을 제수(그는 많은 업적을 이룬사람입니다.측우기.해시계,그리고 농삿일에 필요한 수차,등 그리고 병장기,그리고 당시에 궁궐내의 모든 영선 부의 모든일은 그가 감독으로 있으면서 한것으로 기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딱 한번의 실수를 하였다 하여 삭탈관직 시키더군요.그리고는 그이후로는 그의 기록은 다시 등장을 하지못하고 영원히 사라지고 마는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세종대왕 추종자들은 뭐라고 하는지요? 천민이던 백정이던 재주가 있으면 양반상놈을 구별않고 서용하였다 하더군요. 어이가 없는 대목입니다. 특히 서자들에 대하여서는 자신의 자식들에게는 좋게 처리하고 신하들과 백성들의 서자는 종놈보다 못하게 처리하는 것또한 기사에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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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종친들께서는 아래내용을 발췌 하여 놓았으니 한번쯤은 읽어 보시고 학교다닐적에 배웠던것 상기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三綱(삼강)
군위신강(君爲臣綱):신하(臣下)는 임금을 섬기는 것이 근본(根本)임.
부위자강(父爲子綱):아들은 어버이를 섬기는 것이 근본(根本)임.
부위부강(夫爲婦綱):아내는 남편(男便)을 섬기는 것이 근본(根本)임.

五倫(오륜)
부자유친(父子有親):부모와 자식 사이는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맺는 인간관계이고, 이세상에서 누구보다도 가장 친한 관계이다. 더구나 이 관계는 천륜인만큼 자기 마음 대로 선택하거나 바꿀 수도 없는 절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오륜 중에서도 첫째로 꼽는다. 부모[父]와 자식[子] 사이에 친애(親愛)함이 잘 유지되어야 가정생활이 원만 해지고 사회가 좋아지며 문화도 발전한다. 따라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번영하게 하고, 사회 문화를 발전하게 하는 집단윤리 라고도 할 수 있다.

군신유의(君臣有義):군신유의는 부자유친과 같은 혈연적 관계가 아니라, 후천적인 인위적 결합에 기초하여 제시된 윤리규범이라 할 수 있다. 군신의 관계는 곧 국가와 사회를 다스리기 위한 목적 아래 결합된 관계이며, 군주는 통치의 주체이고 신하는 그 군주를 보필하는 관계인 것이다. 따라서 군주와 신하의 관계를 결속하는 의리를 실현하기 위한 군신 쌍방간의 윤리 덕목은, 임금은 의(義)로워야 하고 신하는 충성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임금의 권위가 절대시(絶對視)된 봉건국가에 있어서는 임금의 ‘의’보다는 신하의 ‘충’이 강조되었다. 이리하여 군신간의 윤리는 ‘충’으로써 대표하게 되었다. 오늘날의 ‘ 군신유의’는 임금이 아니라 국가에 대한 것으로 대치(代置)한다면 타당할 것이다.

부부유별(夫婦有別):남자로서의 남편[夫]과 여자로서의 아내[婦]가 부부로서 살아가는 데 분별함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분별함이란 남편은 남편으로서 본분이있고 아내는 아내로서 본분이 따로 있으니 이를 잘 헤아려서 서로 침범하지 않고 잘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남녀유별이라는 말과 함께 남녀간의 차별이라고 생각하여 과거 봉건사회의 남존여비 사상에 나온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으나 여기에서 유별이란, 남자는 생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씩씩하고 굳세며 강하고, 여자는 유순하고 섬세하며 아름다운 본래의 특성을 잘 살려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뜻이므로 이는 남녀 간의 불평등한 윤리가 아니라 오히려 남녀간에 평등한 윤리라 할 수 있다.

자녀를 낳아 기르고 교육하는 데에도 아버지로서의 남편과 어머니로서의 아내의 본분이 서로 다르다. 아버지는 엄격하게 대하고 어머니는 자애로써 감싸 주어야 자녀가 강직하고도 훌륭한 인격을 갖추게 된다. 부부 사이가 비록 사랑하는 사이라 할지라도 서로 인격을 존중하고 자신들의 본분을 서로 지키는 분별함이 있어야 부부간의 사랑도 영원할 수 있는 것이며, 가정생활도 원만해지고 사회도 좋아진다.

장유유서(長幼有序):오륜의 하나, 어른과 어린아이 사이에는 사회적인 순서와 질서가 있음.
[중용(中庸)]에서는 이를 오달도(五達道)라 하며, 첫째로 군신(君臣)관계를 꼽고, 다음으로 부자,부부,곤제(昆弟:형제),붕우의 순으로 말하고 있다. 아무튼 “장유유서”는 어른과 아이, 곧 상하의 질서와 순서가 흔들리지 않고 반듯하게 유지되어야 올바른 사회가 유지된다는 말이다.

붕우유신(朋友有信):사람은 혼자는 살 수 없다. 항상 서로 사귈 벗을 찾아 함께 어울리며 살아간다. 어릴 때 함께 놀며 자란 죽마고우(竹馬故友), 학창시절의 학우나 동창,군대의 전우, 사회에 나가서 사귄 동료, 회원·동호인 등 벗은 많다. 그렇지만 어떠한 벗이든 벗과 서로 사귀는 데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의 대철학자 공자도 정치의 원칙을 묻는 제자 자공(子貢)에게, ‘첫째로 경제적 안정[足食(족식)], 둘째 자주국방[足兵(족병)], 셋째 신의의 사회[民信(민신)]의 구현이지만, 이 중에서 위정자나 백성들 사이에 ‘신의’가 없다면 정치나 백성도 존립할 수도 없다’고 하였다. 또 중국 노(魯)나라의 사상가 증자(曾子)는 삼성(三省)의 하나로 믿음을 중시하여 ‘벗과 사귀는 데 믿음이 있었는가?’하며 날마다 스스로 묻고 반성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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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소(泣訴):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하소연함.

*乖離(괴리): 서로 어그러져 동떨어짐.

先見之明(선견지명): 앞을 내다보는 안목(眼目)이라는 뜻으로, 장래(將來)를 미리 예측(豫測)하는 날카로운 견식(見識)을 두고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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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학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종회 중앙청장년회 회장 영림 영길 배상

 
강림 현청수문장님이 대종회수문장까지 겸하실려니 바쁘십니다. 이렇게 애쓰시는데 여러분들이 많이 읽어주세야 하는데 잉 2008-03-04
현청 수문장 부제학공 할아버지 명예회복을 위한 모임을 발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뜻이 있으신 종친들께서는 아래에 댓글 주십시요 2008-03-04
관리자 모임도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고 참여하시고 활동해 주셔야 하는데,--- 2008-03-07
왕림 너무 수고가 많으십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2008-03-13
  
527 적막할것 같아서 아주 귀한 보석 같은 사진 을 올려 보..   현청수문장 2008-03-23 1224
526 무자년 벌써 두달반을 보내면서.. 쥐라는 동물에 대하여..  [ 4 ]  도탁거사 2008-03-15 1355
525 세종조 집현전 부제학이신 (諱)최 만리선조님의 우려는 ..  [ 4 ]  현청 수문장 2008-03-04 1689
524 3월의 교육안내  [ 6 ]  관리자 2008-03-04 1337
523 감찰공파 선조님의 관향 기록 정정 하였습니다...   현청수문장 2008-02-12 1316
522 참여하고싶습니다.  [ 1 ]  최만식 2008-02-12 1163
521 새출발을 힘차게 합시다...   최판규 2008-02-11 1153
520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3 ]  최익구 2008-02-11 1415
519 해주 최씨 여러분 福 많이 받으세요 !..  [ 1 ]  최 영 남 2008-02-09 1193
518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1 ]  최판규 2008-02-06 1057
517 귀향길 잘다녀오세요!   청년임원 일동 2008-02-03 1105
516 파를알고 싶은데요.... 제가 알고있는게 이게 다입니다..  [ 1 ]  최일 2008-02-02 1358
515 뿌리깊으난무를 읽고  [ 1 ]  최갑수 2008-02-01 1211
514 대종회및 중앙청장년 회기 가 드디어 제작 되었습니다...   청년회장 영길 2008-01-26 1456
513 뿌리깊은 나무를 읽은후..   최영길 2008-01-25 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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